↓↓↓↓  

원픽 /5


가치회원 신청  

  - 짭짤한시인 문학방 | 가치회원 전용 -


[수필] 배심원 자리에서 잘린 어머니


1/4

업소록 : 광고문의


배심원 자리에서 잘린 어머니

 

2024 들어 80 이신 어머니 앞으로 썸너 카운티 법원에서 통의 편지가 왔다. 그건 다름아닌 배심원으로 선택 되었으니 없으면 달라는 요청이었다. 무엇보다 어머니는 헬로우, 땡큐만으로 30여년 미국 이민생활을 버티신 분인데 법원에 배심원이 되어 어려운 재판을 듣고 판단을 달라니 법원에서 잘못 짚었다 생각했다.

 

답장을 해야 같아서 부랴부랴 어머니 담당의사의 소견서를 받아 왔다. 법원 편지를 자세히 읽어보니 스캔을 해서 이메일로 보내 달라고 해서 집에 있는 스캐너로 소견서를 스캔하여 보냈다. 법원에서는 배심원으로 선택된 사람이 75 이상이고 신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은 의사의 소견서를 보내어 없음을 밝혀 달라고 것이다.

 

배심원으로 지명되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 나라의 법인지라 무시하면 손해를 같아 서두른 것이다. 소견서를 보내고 일주일이 지났을까? 법원에서 이메일로 답장이 왔다. “Thank you. I have excused her from jury duty.” 어머니의 배심원 임무를 면제해 준다는 내용인데 마치 배심원직에서 잘린 기분이었다.

 

수도 없고 하기도 부담스런 배심원 임무를 하지 않게 되어 좋기만 한데 답장의 문장이 해고 통지서 같이 무정했다. 어머니가 영어를 하셨다면 배심원직을 하셨을까? 영어가 주된 언어인 미국땅에서 영어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마치 불구자와 같다. 그래도 먹고 사는데 그렇게 불편하지 않은 것은 다양성이 존중 받는 사회이기 때문이 아닐까?

 

2024. 4. 11


미국 이민생활 이야기 : 구글 전자책 바로가기 

 

0
0





내쉬빌 한인회 | 업소탐방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문자입력






노래신청 | 위송광고


테네시, 가볼만한 곳



  • 0모기지 금리는 어떻게 결정이 61
  • 0CMS 2025 오바마케어 424
  • 0알편신집 4334
  • 0알편신집 3273
  • 0GLP-1계열 당뇨-비만 주사446
  • 짭짤한시인 문학방



    번호 / 제목 필자 / 날짜 / 조회
    25-11-03
    ❤ 156
    25-08-16
    ❤ 466
    25-04-17
    ❤ 4,938
    25-03-22
    ❤ 5,210
    24-11-22
    ❤ 8,165
    24-08-16
    ❤ 5,461
    23-01-11
    ❤ 5,294
    20-10-03
    ❤ 18,243
    25-11-03
    ❤ 88
    25-06-14
    ❤ 563
    25-05-23
    ❤ 481
    25-02-23
    ❤ 373
    24-12-28
    ❤ 1,086
    24-12-27
    ❤ 564
    24-11-23
    ❤ 668
    24-11-03
    ❤ 536
    24-05-13
    ❤ 927
    24-05-09
    ❤ 806
    24-04-11
    ❤ 828
    24-02-10
    ❤ 842
    23-12-12
    ❤ 957
    23-11-17
    ❤ 1,020
    23-11-15
    ❤ 847
    23-08-24
    ❤ 923
    23-07-09
    ❤ 945
    23-06-02
    ❤ 1,184
    22-10-29
    ❤ 1,454
    22-10-20
    ❤ 2,681
    22-10-19
    ❤ 1,316
















    미주 전지역 구인정보
    본 게시판의 등록된 글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등록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테네시 한인 네트워크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회사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K-Town 통계
    » 접속자 :: 11
    » 오늘 :::: 1142
    » 어제 :::: 3517
    » 이번달 :: 12493
    » 올해 :::: 295918
    » 총합계 :: 295918
    최대 방문자수: 5435 (2025.10.31)
    Free PHP Counter / starts 20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