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픽 /5


가치회원 신청  

  - 짭짤한시인 문학방 | 가치회원 전용 -


[수필] 아무도 신뢰하지 말라?


1/4

업소록 : 광고문의


Trust no one
아무도 신뢰하지 말라

오늘 가게 문닫기 20분 전에 어느 우락부락한 남정네가 가죽조끼에 위 문구가 적힌 패치를 달러 들어왔다. 이 손님이 이런 패치를 선택한걸 보니 살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당했나 보다.

그런데 온전히 이 패치의 문구대로 살려면 우리 가게도 들어오면 안된다. 누구도 신뢰하지 않는데 옷수선집 주인인 나를 어떻게 믿고 이 가죽조끼를 맡기나.


02be2368ab9db15d5ff6db4a9d061f24.jpg


문득 이런 말이 생각난다. 오직 믿을 이는 하나님 밖에 없다. 사람은 믿는 대상이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믿어주는 것이다. 여기서 사랑은 좋은 감정이라고 했을 때 그 손님은 우리 가게에 호감을 가졌기 때문에 믿고 찾아온 것이다.

어쨌든 아무도 믿지 말라는 그 패치는 조끼에 부착되기 위해 믿음을 필요로 했으니 그 패치의 문구를 그는 어긴 것이다. 그 손님은 비록 그런 패치를 붙이지만 신뢰해야만 살아 갈 수 있는 것이 이 세상이다.

2023. 11. 17


0
0





내쉬빌 한인회 | 업소탐방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문자입력




노래신청 | 위송광고




테네시, 가볼만한 곳



  • 0모기지 금리는 어떻게 결정이 61
  • 0CMS 2025 오바마케어 424
  • 0알편신집 4334
  • 0알편신집 3273
  • 0GLP-1계열 당뇨-비만 주사446
  • 짭짤한시인 문학방



    번호 / 제목 필자 / 날짜 / 조회
    25-11-03
    ❤ 151
    25-08-16
    ❤ 460
    25-04-17
    ❤ 4,938
    25-03-22
    ❤ 5,209
    24-11-22
    ❤ 8,164
    24-08-16
    ❤ 5,461
    23-01-11
    ❤ 5,293
    20-10-03
    ❤ 18,242
    25-11-03
    ❤ 86
    25-06-14
    ❤ 563
    25-05-23
    ❤ 481
    25-02-23
    ❤ 373
    24-12-28
    ❤ 1,086
    24-12-27
    ❤ 564
    24-11-23
    ❤ 667
    24-11-03
    ❤ 536
    24-05-13
    ❤ 927
    24-05-09
    ❤ 805
    24-04-11
    ❤ 825
    24-02-10
    ❤ 842
    23-12-12
    ❤ 956
    23-11-17
    ❤ 1,019
    23-11-15
    ❤ 847
    23-08-24
    ❤ 923
    23-07-09
    ❤ 944
    23-06-02
    ❤ 1,184
    22-10-29
    ❤ 1,452
    22-10-20
    ❤ 2,681
    22-10-19
    ❤ 1,316
















    미주 전지역 구인정보
    본 게시판의 등록된 글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등록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테네시 한인 네트워크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회사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K-Town 통계
    » 접속자 :: 11
    » 오늘 :::: 981
    » 어제 :::: 3517
    » 이번달 :: 12332
    » 올해 :::: 295757
    » 총합계 :: 295757
    최대 방문자수: 5435 (2025.10.31)
    Free PHP Counter / starts 20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