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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우리 집안의 두목, 대니



우리 집안의 두목, 대니


네 살 박이 조카 대니가 난 생 첨으로 여름성경학교에 갔다. 시간이 되어 제수씨가 대니를 데리러 갔는데 대니가 팔짱을 꽉 끼고 씩씩거리며 의자에 앉아있었다고 한다. 놀란 제수씨가 선생님께 여쭤보니 첫 날 오리엔테이션에 오지 못한 대니가 명찰을 반납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명찰을 뺏으려 하는 선생님에게 대항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한참을 선생님과 대니가 옥신각신 신경전을 벌이다가 엄마가 나타나 겨우 이해시킨 것이다. 대니 입장에서는 줬던걸 다시 뺏으려 하니 부당하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늦둥이에 위로 두 누나가 있고 온가족의 관심을 받는 대니는 애기 때부터 일곱 식구와의 관계로 다져진 사회성으로 성경학교 선생님과 신경전을 벌일 만큼 네 살 짜리 답지 않은 것이다. 

선생님께 감히 대항하는 모습에서 대니의 미래가 험난해 보인다. 적당히 순종하며 좋게 넘어가면 피해 볼 일이 적을 텐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질이 딱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닮았다. 불교의 윤회설이 옳다면 아버지가 대니로 환생하신 것일까. 어쨌든 대니는 집안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우리 집안의 두목이다.

2023.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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