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원픽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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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 거실나무 한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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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youtu.be/iMLcwY_DeZ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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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나무 한 그루
서른 여섯 한 숨 삼키며
소파에 누워
구석대기 관심밖의 나무 한그루에
시선이 간다
드라마 보시는 어머니께
저 나무의 존재를 말씀드리자
무심하다는 핀잔의 말씀
천장에 닿은 저 나무
마음껏 높이 자라도록
밖에 놓아주고 싶다
울창한 산속에 나무보다
거실구석 내 시선을
붙잡은 저 나무
여태껏
너와 나는 가족이었다
200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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