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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노처녀의 맞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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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록 : 광고문의


노처녀의 맞선 
.
어떤 노처녀가 주변에서 
간곡하게 부탁을 해 
겨우 맞선을 보게 되었다. 

갖은 멋을 부려 약속 장소에 나갔는데, 
맞선을 보기로 한 남자가 
2시간이 지나서야 
어슬렁 어슬렁 나타난 것이었다. 

평소 한 성깔하던 그녀는 열을 받아서 
가만히 앉아 있다가 
드디어 남자에게 한 마디 했다. 


"개 새 끼...................
키워 보셨어요?" 
그녀는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그런데 그 넘은 입가에 
뜻 모를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십 팔 년...................동안 키웠죠" 

헉~ 강적이다! 
그녀는 속으로 고민 고민 하다, 
새끼 손가락을 쭈~욱 펴서 
남자 얼굴에 대고 말했다. 

"이 새 끼...................
손가락이 제일 이쁘지 않아요?" 
하지만 절대 지지 않는 맞선 남,

이번에도 어김없이 
말을 되받아치면서 한마디..
.
"이 년 이(인연이)...................
있으면, 다음에 또 만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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