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01-09 원픽 ~5


✒ 짭짤한시인 문학방 ✒

[수필] 우리 집안의 두목, 대니


1/4

업소록 : 광고문의


우리 집안의 두목, 대니


네 살 박이 조카 대니가 난 생 첨으로 여름성경학교에 갔다. 시간이 되어 제수씨가 대니를 데리러 갔는데 대니가 팔짱을 꽉 끼고 씩씩거리며 의자에 앉아있었다고 한다. 놀란 제수씨가 선생님께 여쭤보니 첫 날 오리엔테이션에 오지 못한 대니가 명찰을 반납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명찰을 뺏으려 하는 선생님에게 대항하는 모습이었던 것이다.

한참을 선생님과 대니가 옥신각신 신경전을 벌이다가 엄마가 나타나 겨우 이해시킨 것이다. 대니 입장에서는 줬던걸 다시 뺏으려 하니 부당하다고 생각 했을 것이다. 늦둥이에 위로 두 누나가 있고 온가족의 관심을 받는 대니는 애기 때부터 일곱 식구와의 관계로 다져진 사회성으로 성경학교 선생님과 신경전을 벌일 만큼 네 살 짜리 답지 않은 것이다. 

선생님께 감히 대항하는 모습에서 대니의 미래가 험난해 보인다. 적당히 순종하며 좋게 넘어가면 피해 볼 일이 적을 텐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질이 딱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닮았다. 불교의 윤회설이 옳다면 아버지가 대니로 환생하신 것일까. 어쨌든 대니는 집안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우리 집안의 두목이다.

2023. 6. 2

 

0
0





내쉬빌 한인회 | 업소탐방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captcha
자동등록방지 문자입력




노래신청 | 위송광고




테네시, 가볼만한 곳



  • 0재융자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90
  • 1이민 부모의 교육 열정, 언제500
  • 0최근 주요 경제 동향 입니다.168
  • 0“조금 더 가벼워지는 삶, 낮178
  • 0“세금 혜택부터 금리 전략까지207
  • 짭짤한시인 문학방



    번호 / 제목 필자 / 날짜 / 조회
    26-01-03
    ❤ 607
    25-12-29
    ❤ 353
    25-08-04
    ❤ 3,527
    25-04-17
    ❤ 6,719
    25-03-22
    ❤ 7,089
    25-02-18
    ❤ 6,171
    24-11-22
    ❤ 9,955
    MIKE
    21-11-12
    ❤ 4,550
    25-09-13
    ❤ 596
    25-09-06
    ❤ 406
    25-08-12
    ❤ 422
    25-05-22
    ❤ 437
    24-03-29
    ❤ 1,065
    대니삼촌
    23-05-06
    ❤ 1,138
    대니삼촌
    22-07-07
    ❤ 1,415
    대니삼촌
    22-05-20
    ❤ 1,356
    대니삼촌
    22-05-17
    ❤ 1,413
    쥐띠오라방
    22-04-17
    ❤ 1,319
    대니삼촌
    21-12-19
    ❤ 2,254
    대니삼촌
    21-03-17
    ❤ 1,626
    대니삼촌
    21-03-14
    ❤ 1,670
















    미주 전지역 구인정보
    본 게시판에 등록된 글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등록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테네시 한인 네트워크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테코네에서는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

    K-Town 통계
    » 접속자 :: 7
    » 오늘 :::: 860
    » 어제 :::: 1410
    » 이번달 :: 14026
    » 올해 :::: 14026
    » 총합계 :: 418162
    최대 방문자수: 8152 (2025.12.01)
    Free PHP Counter / starts 20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