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의 패시브 인컴
실과 바늘로 벌어 먹는
옷수선집 구석데기에
지 몸에서 뽑아낸 실로
집을 엮고 그 안에서
먹이를 기다리며 명상에 잠긴
팔자 한가한 놈이 있다
손님을 또한 기다리는 가게주인은
미싱에 실을 꿰고 드르륵
옷을 고치지만 이놈은
때때로 끊어진 집을 수선할 뿐
그 놈이나 주인이나 먹고 살기위해
실을 뽑고 실을 꿴다
가만히 그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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